멕시코 남서부 게레로주에서 20일 정오 직후(현지시간)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멕시코 게레오주 오메테펙 동쪽 25km지역서 규모 7.4의 강진이 관측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당초 지진의 규모를 7.9라고 발표했다가 7.6에 이어 7.4로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몇분간 지속된 이번 지진과 뒤이어 발생한 규모 5.1의 여진 등으로 인해 수도인 멕시코시티를 포함해 지진의 영향을 받은 지역에서는 육교가 무너지고 가옥 100여채 붕괴됐다.

또 전화통화가 이뤄지지 않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공급도 끊기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인명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2시56분(현지시간)께 인도네시아 자야푸라 남남서쪽 154km지역서도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러나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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