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휴대폰 제조사들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 경쟁력은 축소되는 반면 사후 관리가 핵심 경쟁력으로 대두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삼성전자와 HTC는 미리 출시한 주요 단말기에 대해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4.0)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갤럭시S2에는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가 탑재돼 있었으며, 삼성전자는 ICS가 공개된 이후 업그레이드를 예고해왔다.

반면 LG전자와 팬택의 경우는 올 2분기부터 3분기까지 순차적으로 ICS 4.0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11년 출시한 모든 스마트폰에 대해서 ICS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지만, 팬택의 경우에는 일부 스마트폰은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 사진출처 플리커

 

그러나 업계에서는 구글이 ICS다음버전인 젤리빈(Jelly Bean 5.0)OS를 올 하반기쯤 발표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발빠른 대응이 필요해지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 시점에서의 경쟁력은 점차 축소되고 있지만 OS가 지속적으로 진화하면서 사후 관리가 스마트폰 제조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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