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가 발효되고 중국과의 논의가 진전되는 등 FTA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산림청이 임업분야 FTA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림청은 21일 충남 청양군 청남면 사무소에서 열리는 표고 생산자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두달간 단기소득 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잇달아 갖는다.

품목별로 돌아가며 매주 열릴 이번 간담회는 김남균 산림청 차장을 비롯, 산림청 공무원과 해당 지자체 관계자, 산림조합의 전문가 등이 현장에 나가 임업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산림청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품목별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FTA 대응과 관련한 각종 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우선 표고, 밤, 산양삼, 대추, 산채류, 떫은감 등 민간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이후 타 품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범권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임업인 소득을 높이고 임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소득품목을 개발하는 등 FTA에 대비한 임업 선진화 노력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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