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성공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노키아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4541만대로 종전 추정치 대비 10% 이상 상향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또 시장에서 기대하는 올해 주력제품인 갤럭시S3는 6월 전후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S3 성공 가능성과 신흥지역에서 시장점유율 증가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 3분기와 4분기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1위인 노키아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과 일반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4억4334억대로 전년대비 32.6%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이는 노키아의 2011년 전체 판매량 대비 6.4% 증가한 수치다.

노키아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올 1분기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MS의 OS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한 인상을 주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노키아의 성장세는 낮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성공 스토리가 올 하반기 지속되면서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분기 기준으로 노키아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고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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