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의 1분기 판매 호조로 태블릿시장에서의 성장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하나대투증권은 19일 "갤럭시S2보다 출하가격이 20% 이상 높은 갤럭시노트 출하량이 1분기 400만대를 웃돌 것"이라며 "출하량과 ASP가 호조를 보이면서 1분기 통신부문 영업이익은 3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단순 숫자 이상으로 이번 1분기 휴대폰 실적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갤럭시노트의 드라마틱한 성공"이라며 "2년전 Dell이 혹독하게 실패했었던 5인치대 스마트폰 시장을 삼성전자는 매우 성공적으로 열었고 이에 더해 S펜이라는 차별화 포인트를 시장에 각인시켜 줬다"고 분석했다.

갤럭시 노트의 성공을 태블릿 시장까지 연계해 '노트 10.1'로 출시했는데, S펜을 통해 아이패드를 제외한 나머지 태블릿 PC들과는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최소한 올해 삼성전자의 태블릿 출하량은 작년보다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star@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