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TE가입자가 31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동통신사 중 LTE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LG유플러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국내 LTE가입자는 16일 기준 310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이 약 150만명, LG유플러스가 131만명, KT가 31만명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보다 조금 늦게 LTE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일한 수준의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가입자 중에서 LTE를 가입한 비중으로 보면, LG유플러스는 14%로 가장 높다. SK텔레콤은 5.6%이고, KT는 1.9% 수준이다.

이 증권사는 "올해 출시될 20종 중 LTE단말기는 약 17개 정도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삼성전자 갤럭시 S3, LG전자의 신규 단말기, iPhone5 등의 신규 LTE 단말기가 많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LTE 가입자는 목표치인 400만명을 훨씬 넘길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또 연말쯤 되면 전체 가입자의 약 40%가 LTE 가입자가 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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