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코코아 오픈 2주념을 기념해 스타 반려견이 출연하는 이색 모바일 생방송을 한다. (롯데홈쇼핑 제공) 2019.12.12/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홈쇼핑은 코코아 오픈 2주념을 기념해 스타 반려견이 출연하는 이색 모바일 생방송을 한다. (롯데홈쇼핑 제공) 2019.12.1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집에서 키우는 동물은 어느새 어엿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자리잡았다. ‘댕댕이’ 또는 ‘냥냥이’와 함께 일상을 나누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관련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12일 롯데홈쇼핑은 반려동물 전문관 코코야 오픈 2주년을 기념해 스타 반려견이 출연하는 이색 모바일 생방송을 한다고 밝혔다. 오는 16일 ‘쇼킹호스트’에 지상파 채널 동물 프로그램에 ‘365일 누워있는 개’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오쏠이’와 남편 ‘망또’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두 개는 ‘반려견 쇼호스트 도전기’ 콘셉트로 방한용품을 직접 착용해 워킹쇼를 선보인다.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두잇 워터팟’ 정수기, 건강기능식품 ‘견사돌’ 등을 시연하는 ‘ASMR 방송’을 진행하고, 팬을 스튜디오에 초청해 ‘펫미팅’도 연다.

이마트 몰리스펫샵은 오는 31일까지 ‘몰리스 사진 콘테스트’를 열고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유모차’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이마트앱에서 몰리스펫샵의 멤버십 프로그램 ‘댕냥이클럽’에 가입한 후,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포함된 사진을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마트는 반려견이나 반려묘 2마리 이상이 함께 노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그들의 사회성 증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자리를 갖고, 궁극적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30일간 고객평가단 투표를 실시해 총 53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최다 득표자에게는 반려동물 유모차(1명)를, 득표수 2위에게는 반려동물 드라이기(2명)를, 3위에게는 몰리스펫샵 기프티콘 1만원권(50명)을 증정한다. 당선 결과는 내년 1월 10일에 발표한다.

홈플러스는 ‘펫팸족(Pet+Family)’들을 위한 애견 육성 펫튜브 방송 ‘펫, 그것을 알려줄 개(펫.그.알)’를 유튜브 등을 통해 방영한다. 12일 첫 방송을 시작해 내년 2월까지 격주 목요일마다 총 6회에 걸쳐 방송한다. 

‘펫, 그것을 알려줄 개’는 똑똑한 나의 반려동물 만들기 리얼리티 애견 육성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이 매회 여러 주제에 따라 다양한 반려동물 육성 팁을 제공하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방송에는 말티즈 3마리를 키우며 연예계 대표 ‘개아빠’로 알려진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 브라이언과 반려견 훈련사 경력 10년의 애견전문가 손재승 손선생반려견교육센터 대표가 출연한다.

브라이언과 손재승 대표는 방송에서 반려동물들간의 ‘특급 케미’를 보여주며 △애견전문가의 숨겨왔던 강아지 길들이기 노하우 △반려견과의 궁합 분석 △초보 반려인들의 고민 상담 △산책 에티켓 및 산책용품 소개 △개인기 훈련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민수 홈플러스 CX마케팅팀장은 “펫 산업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고객들에게 관련 문화를 소개하는 유튜브 방송을 기획했다”며 “‘펫튜브’ 콘텐츠를 제공하며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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