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은 폭염속 국지성호우 예상

6월들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7월 중순까지 평년보다 많은 비가 자주 내리겠다.

23일 기상청이 발표한 '1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7월 상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61∼153mm)보다 강수량이 많을 전망이다. 기온(22∼25℃)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7월 중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교대로 받아 기온은 평년(23∼26℃)과 비슷하겠지만 일시적으로 발달한 저기압으로 인해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어 강수량은 평년(69∼173mm) 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7월 하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더위가 이어지고 폭염에 따른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기온은 평년(24∼27℃) 보다 높고 지역에 따라 대기불안정에 의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하겠다. 강수량은 평년(51∼135mm)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8월과 9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았다. 무더위와 함께 대기불안정에 의한 국지성 호우가 있겠으나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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