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파방송 산업 활성화 및 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중소기업의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전파방송분야 현장 의견 수렴및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전문가를 전파방송 옴브즈만으로 위촉한다고 12일 밝혔다.
 
전파방송 분야는 이동통신을 비롯해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전파를 활용한 기기·서비스를 말한다.

특히 최근 무선전력전송, 스마트자동차, 안전한 의료용 진단장비 등 타산업과의 융합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에게 진출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전파방송 중소기업 시제품 제작지원 올해로 2년째 시행되고 있으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력이 취약해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4개사에 지원이 이뤄졌으며 현재 11건의 국내외 특허 출원 및 3건의 디자인 출원이 진행 중이다.

또한 지원받은 업체 중 5개사는 현재 제품을 양산 중이거나 준비 단계에 있어 곧 가시적인 매출 성과도 나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방통위는 올해도 공고를 통해 중소기업의 제안을 받았으며, 아이디어의 독창성, 기술적 우수성, 시장성 및 산업 파급효과 등을 심사하여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현재 대다수의 전파방송관련 기업은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으로 파악되고 있다" 면서 "이번에 시행하는 시제품 제작지원 및 옴부즈만 제도와 더불어 중소기업에 특화된 내실 있는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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