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해빙기를 맞아 목조문화재를 대상으로 화재예방과 안점검검이 실시된다.

문화재청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보물 등 중요목조문화재 127개소를 대상으로 문화재와 주변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9일 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문화재청 기술직 직원을 중심으로 안전점검반을 편성하여 동화사 대웅전(보물 제1563호) 등 9개 시·도 40개소(국보 6, 보물 34)에 대해 현장을 직접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나머지 87개소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자체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안전점검은 봄철 해빙의 영향으로 인한 문화재 변형 여부와 축대, 옹벽, 절개지 등 위험지역, 각종 문화재 시설물의 훼손과 파손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아울러 봄철 화재예방을 위하여 안전경비인력의 근무상황과 초동대처 능력 등을 함께 점검하게 된다.

청은 문화재 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올해 연중 4회(해빙기, 풍수해, 산불, 동절기) 이상 문화재 시설의 화재예방과 안전관리를 위하여 지속적인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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