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탑은 케이크 세트 메뉴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썸머 스윗 페어링’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드롭탑 제공) 2019.8.16/그린포스트코리아
드롭탑은 케이크 세트 메뉴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썸머 스윗 페어링’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드롭탑 제공) 2019.8.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비가 내리며 조금 내려간 기온이 다음주에는 다시 올라가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다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커피전문점들은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신제품을 선보이며 푹푹 찌는 더위를 피해 ‘카캉스(카페+바캉스)’를 즐기려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드롭탑은 오는 31일까지 케이크 세트 메뉴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썸머 스윗 페어링’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티라미스·크림치즈블랑·레드벨벳·치즈크레페·소복소복 티라미스·블루베리 요거트 등 조각 케이크 6종 중 1개와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 1잔으로 이뤄진 세트 메뉴를 7000원에 판다.

말차 레모네이드, 핑크베리 유스베리 등 여름을 맞아 티바나 신제품 음료 2종을 출시한 스타벅스는 티바나 프로모션 음료 1잔과 타이벡 소재의 티바나 이지백을 세트로 구성해 1만9000원에 내놨다. 말차 레모네이드는 제주산 녹차의 감칠맛과 레몬의 상큼함이 어우러진 새콤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핑크베리 유스베리는 유스베리 티와 망고, 생 블루베리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미의 아이스티다. 

이디야커피는 카캉스족을 겨냥해 디저트와 음료 메뉴를 보강했다. ‘떠먹는 디저트’ 3종은 떠먹는 부드러운 빵과 촉촉한 크림의 풍부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롤케이크(플레인·초코)와  치즈의 풍미와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떠먹는 티라미수로 이뤄졌다. 이디야커피는 커피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라고 소개했다.

카페베네는 늦더위에 지친 입맛을 되살려줄 프라페노 신메뉴 딸기 젤라또 프라페노와 초콜릿 쿠키 젤라또 프라페노를 출시했다. ‘더 진하게, 더 부드럽게’를 콘셉트로 제작했다. 아삭한 식감의 프라페노와 쫀득하고 부드러운 젤라또가 조화를 이룬다.

딸기 젤라또 프라페노는 딸기 프라페노에 딸기 과육과 딸기 젤라또를 더해 진한 맛을 살렸다. 초콜릿 쿠키 젤라또 프라페노는 초코쿠키 크런치를 얹은 초콜릿 프라페노에 초콜릿 젤라또를 얹어 풍미를 냈다.

투썸플레이스는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바게트 샌드위치 2종을 내놨다. 카페에서 업무를 보거나 공부하는 고객들을 겨냥했다. 12가지 곡물로 만든 사워도우 바게트를 사용해 퀄리티를 높였다. 등심으로 만들어 고기의 결이 살아 있는 햄과 고소한 풍미의 화이트 치즈가 조화를 이루는 ‘잠봉 프로마쥬 바게트’와 스리라차 소스, 매콤한 튜나,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지는 ‘스파이시 튜나 바게트’ 등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은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와이파이와 콘센트 등을 쓸 수 있어 폭염을 피하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카캉스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맞기 위해 커피전문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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