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25조 글로벌 기업...금융, 공공, 의료 솔루션 제공

정승훈 탈레스 CPL 사업부장(사진 왼쪽), 조원규 롤텍 대표이사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탈레스 제공) 2019.8.13/그린포스트코리아
정승훈 탈레스 CPL 사업부장(사진 왼쪽), 조원규 롤텍 대표이사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탈레스 제공) 2019.8.1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글로벌 사이버 보안 업체 탈레스가 12일 정보통신 통합 보안 기업 롤텍과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탈레스는 임직원 8만명, 연매출액 190억유로(약 25조9771억원) 규모의 프랑스의 방위산업체로, 현재 68개국에 하이테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내 보안 설계에 용이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로 업계에서 유명하다.

롤텍은 2011년부터 탈레스의 보안 플랫폼 ‘볼메트릭(Vormetric Data Security Platform)’을 국내에 공급해왔다. 현재 금호아시아나 그룹, 미래에셋생명, 푸르덴셜생명, 기술보증기금에서 보안 시스템에 볼메트릭을 활용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볼메트릭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 제품군의 국내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롤텍에서 축적한 산업별 노하우를 활용해 금융, 공공, 의료 등 각 산업에 보다 특화된 데이터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조원규 롤텍 대표는 “이번 총판 계약이 비정형 및 정형 데이터 보안에 대한 롤텍의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향후 탈레스와 보다 긴밀하게 협력하여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IT환경속에서 국내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데이터보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정승훈 탈레스 CPL 사업부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인해 데이터 보안 시장은 그 어느 때 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롤텍과의 이번 계약이, 탈레스 고객 만족을 증대시키길 기대하며 고객과 파트너 그리고 탈레스 모두의 성공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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