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CI. (GS리테일 제공) 2019.8.8/그린포스트코리아
GS리테일 CI. (GS리테일 제공) 2019.8.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GS리테일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30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났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1% 증가한 77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편의점부문은 올해 2분기에 매출 1조7580억원, 영업이익 86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 33.1% 증가한 수치다. 호텔부문 매출은 7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났고, 영업이익도 128억원으로 17.4% 신장했다.

반면 슈퍼마켓부문은 부진했다. 2분기 매출은 38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22억원이 감소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H&B 스토어를 포함한 기타부문도 매출은 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나 적자폭은 확대되며 216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은 제품 마진 상승, 호텔은 객실 투숙율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늘어났다”며 “슈퍼마켓의 영업이익은 경쟁심화와 인건비 상승의 영향으로 줄어들었고, 기타 부문에선 H&B의 영업손실 규모가 줄어들었지만 온라인 사업 등 신규 사업 관련 비용이 늘어나면서 전체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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