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하면서 강원, 경상 일대에 50~150mm의 강한 비를 뿌려 일대 비 피해가 우려된다.(픽사베이 제공)
7일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하면서 강원, 경상 일대에 50~150mm의 강한 비를 뿌려 일대 비 피해가 우려된다.(픽사베이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7일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고 경상, 강원 일대에 폭우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6일 "내일은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하면서 전국이 흐리고 비소식이 있겠다. 태풍은 저녁까지 주 경로인 경상 일대에 강우를 뿌리고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강원 속초로 향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지역별 강수량은 동서간 편차가 심하겠다. 강원, 경상 일대에는 오후 6시까지 시간당 20~50mm의 비가 쏟아지고, 수도권과 충청, 전라 일대는 새벽동안 약한 비가 내리다 아침에 대체로 그치겠다.

이날 비구름에 일사가 한풀 꺾이면서 한반도 곳곳에서 낮 최고기온이 전날보다 2~4도 떨어지겠다.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은 24~26도, 낮 기온은 31~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26도 △춘천 영상 24도 △강릉 영상 25도 △대전 영상 25도 △청주 영상 25도 △대구 영상 25도 △광주 영상 26도 △전주 영상 25도 △부산 영상 26도 △제주 영상 26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영상 32도 △춘천 영상 31도 △강릉 영상 31도 △대전 영상 33도 △청주 영상 33도 △대구 영상 34도 △광주 영상 34도 △전주 영상 33도 △부산 영상 31도 △제주 영상 32도 등이다.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미세먼지 '좋음' 상태를 보여 대기질이 종일 쾌적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200mm 이상의 강우로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 산사태나 축대붕괴, 토사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된다. 또 계곡, 하천의 범람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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