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첫마을 일부 입주자들이 제기했던 수돗물 이상 현상과 관련하여 수질검사 기관을 통해 정밀 분석한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 전 항목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질정밀검사는 한국수자원공사 수질분석연구센터에서 일반세균, 페놀 등 58개 먹는물 수질기준 전 항목에 대해 2차례에 걸쳐 실시한 것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일부 입주민이 제기했던 수돗물 이상현상은 가정의 수도관을 구리관으로 사용한 신규 아파트의 청수현상으로 판단하고 있다.

청수현상은 구리관에서 녹아 나온 미량의 구리성분이 지방산과 반응하여 청록색의 얼룩이 생기거나 공기 중에 산화됨으로써 흑갈색을 띠는 현상으로, 수질기준에는 적합한 수준이라고 행복도시건설청은 밝혔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이와 관련하여 “아파트의 수돗물배출을 통한 세관, 수처리제 투입 등의 조치를 취해 수질이 안정화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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