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쇼핑라이브' 전담 진행자 선발 오디션인 '도나쓰'를 진행한다. (현대홈쇼핑 제공) 2019.7.26/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홈쇼핑은 '쇼핑라이브' 전담 진행자 선발 오디션 '도나쓰'를 진행한다. (현대홈쇼핑 제공) 2019.7.2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현대홈쇼핑은 29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쇼핑라이브' 전담 진행자 선발 오디션 '도나쓰(도전! 나도 쇼핑스트리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스트리머(streamer)’는 인터넷 방송 진행자를 뜻하는 말이다. 현대홈쇼핑이 기존 쇼호스트 대신 일반인을 모바일 생방송의 진행자로 선발하기로 한 건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자신의 개성과 끼를 드러내는 일반인의 재능을 ‘쇼핑라이브’에 접목하기 위해서다.

‘도나쓰’ 오디션은 총 3단계 미션으로 진행된다. ‘자신을 모바일 홈쇼핑 방송 진행자로 뽑아야 하는 이유’라는 주제에 맞춰 3분 내외의 영상과 지원서를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이메일로 보낸 뒤 개인 유튜브 계정에 ‘#현대홈쇼핑’·‘#hmall’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유튜브 조회수나 댓글 등을 고려해 1차 미션을 통과한 지원자는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특정 상품을 심사위원들 앞에서 판매하는 2차 미션을 다음달 말 수행하게 된다. 여기서 선발된 최종 8인은 오는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현대홈쇼핑의 모바일 전용 생방송 ‘쇼핑라이브’에 출연해 쇼호스트와 함께 제품을 판매하는 3차 미션을 치른다.

현대홈쇼핑은 미션별로 1등을 선정해 총 1000만원(1차 200만원, 2차 300만원, 3차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울러 최종 미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지원자에게는 ‘쇼핑라이브’ 전담 진행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전속 계약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모바일 전용 생방송 ‘쇼핑라이브’가 새로운 쇼핑 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참신한 콘텐츠와 방송 형식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현대백화점 단독 브랜드 등 상품들도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