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환자 진단 기술로는 '유일'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혈액검사로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JW홀딩스의  '다중 바이오마커 진단키트' 원천기술이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승인받음에 따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기술은 췌장암 초기와 말기 환자에서 각각 발현되는 물질을 동시에 활용, 암의 진행 단계별 검사가 가능하도록 돕는 진단 플랫폼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췌장암 말기 환자에서 주로 반응하는 암 특이적 항원(CA19-9)을 검사하는 방법은 있었으나 초기 환자에서 나타나는 '보체인자B'(CFB)로 췌장암을 진단하는 건 JW홀딩스의 이 기술이 유일하다고 한다.

JW홀딩스는 2016년 국내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일본, 올해 5월 중국 특허를 획득했고 미국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특허청 승인에 따라 JW홀딩스는 향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 대상 개별 진입 절차를 거쳐 연내 최종 특허 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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