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공유로 지역 기업 네트워크 형성
AI 등 기술 통해 글로벌 8조달러 시장 선도

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와 성서 신기술산업지원센터(대구벤처센터)에서 지역 의료, 헬스 기업과의 상생발전 모색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네이버 제공) 2019.7.15/그린포스트코리아
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와 성서 신기술산업지원센터(대구벤처센터)에서 지역 의료, 헬스 기업과의 상생발전 모색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네이버 제공) 2019.7.1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와 성서 신기술산업지원센터(대구벤처센터)에서 지역 의료, 헬스 기업과의 상생발전 모색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NBP의 국내 최대 클라우드 상품과 대구테크노파크의 지역 기업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의료·헬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상호교류 및 공동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상호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으로 클라우드 기반 의료·헬스 및 사물인터넷 사업을 개발하고 인적자원 및 기술 상호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들이 관련 기술 및 지식, 연구개발(R&D) 자원 등의 상호 공유 및 활용을 촉진하고 미래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2020년에 8조달러 이상 성장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미리 선점하겠다는 청사진이다.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산업 중 하나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에게 최적화된 기술개발 환경 지원 및 정보제공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기 NBP 대표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로는 최초로 의료정보보호시스템 인증을 받아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대구 의료, 헬스 사업 분야에서 지역민에게 필요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BP는 지난 2009년 네이버에서 IT전문기업으로 분할 출범한 법인으로, 2017년에는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서비스를 론칭했다. 현재 한국은행, 한국철도공사 등 다양한 공공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의료분야에서는 고대 안암병원, 아산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과 의료정보 클라우드를 활용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를 국내외 주요거점 10곳에 운영하고 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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