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활용해 산불 피해지역 산림복원…G8 씽큐로 촬영하고 노트북 그램으로 분석

LG전자는 최근 스페인 스타트업 기업 'CO2 레볼루션(CO2 Revolution)'과 함께 알토 타호(Alto Tajo) 자연공원에 약 200만 개의 나무 씨앗을 심었다.(LG전자 제공) 2019.7.10/그린포스트코리아
LG전자는 최근 스페인 스타트업 기업 'CO2 레볼루션(CO2 Revolution)'과 함께 알토 타호(Alto Tajo) 자연공원에 약 200만 개의 나무 씨앗을 심었다.(LG전자 제공) 2019.7.1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LG전자가 최근 스페인 스타트업 기업 'CO2 레볼루션(CO2 Revolution)'과 함께 대형 산불로 산림이 손상된 스페인 과달라하라주 알토 타호 자연공원에 약 200만개의 나무 씨앗을 심었다.

CO2 레볼루션은 빅데이터,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나무심기에 특화된 스타트업이다. ICT 기술을 활용해 지역의 온도, 강우, 토양, 자생 식물 등의 데이터를 얻고 알맞은 나무를 심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LG전자는 드론에 LG G8 씽큐를 설치하고 자연공원 상공에 띄웠다. 후면 카메라 3대가 씨앗을 뿌릴 지역의 사진을 찍고 전송하면 LG 그램 노트북이 촬영 데이터를 분석해 씨앗을 퍼트릴 최적의 위치와 씨앗의 종류를 결정했다. 이후 LG G8 씽큐로 드론을 조종해 공원 내에 씨를 뿌렸다.

한편, LG전자는 유럽에서 환경파괴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스마트 그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산림복원도 캠페인의 일환이다.

또 지난 6월에는 독일·네덜란드·오스트리아·스웨덴·헝가리에서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 날’ 행사에 동참했고, 스페인 마드리드에는 환경 친화 가옥 ‘LG홈’도 구축했다.

나영배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LG전자와 CO2 레볼루션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보다 넓은 지역에 빠른 속도로 나무를 심을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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