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5일부터 대전에서 열린다. (기획재정부 제공) 2019.7.3/그린포스트코리아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5일부터 대전에서 열린다. (기획재정부 제공) 2019.7.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다양한 사회적경제를 체험해보고 사회적경제의 앞날을 모색해보는 소통과 공유의 장이 펼쳐진다.

정부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무역전시관에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획재정부·교육부 등 17개 정부 부처와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전국협동조합협의회,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등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사회적 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민·관 공동 사회적경제 통합 박람회다. 슬로건에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 함께 꿈꾸는 내일’을 통해 모두의 내일을 기대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사회적경제는 경제성장 과정에서 나타난 소득 불평등, 공동체 약화 등의 사회적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핵심 정책과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도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소셜벤처, 사회적농당 등 최근 새롭게 시도되는 사회적 경제모델과 아이디어가 공유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조직은 물론 시민사회, 종교계, 공기업, 대기업 등이 새로 참여하면서 박람회 참가의 폭이 확대됐다.

사회적 경제가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가치관’도 별도로 마련했다. ‘사회적경제&가치관’에서는 △일자리창출 △기회균등·통합 △안전·환경 △지역·상생 등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주요 사회적가지의 민·관 우수 협력 사례가 소개된다. 

공공부문, 금융기관, 현대차·LG·KT 등 대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이 힘을 합쳐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17가지 사례도 확인할 수 있다. 상품존(무역전시관)에는 150개의 상품부스를 설치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들을 전시·판매한다.

‘사회적금융과 사회가치평가 국제학술대회(고용부)’, ‘사회서비스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 포럼(복지부)’, ‘공공기관 사회적가치 포럼(공공기관협의체)’ 등 다양한 주제의 학술행사도 열린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국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보다 성장·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