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검진을 받기 위해 입원했다. (뉴스핌 제공) 2019.7.3/그린포스트코리아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검진을 받기 위해 입원했다. (뉴스핌 제공) 2019.7.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입원했다. 신 명예회장은 잠실에서 소공동으로 거처를 옮긴 뒤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2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롯데그룹은 신 명예회장이 지난주부터 식사 및 수분 섭취를 잘 하지 못해 건강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말이 지나고도 호전되지 않아 수액을 맞은 후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기력을 회복한 상태에서 검진을 받기 위해 입원했다고 전했다.

롯데 측은 올해 97세로 고령인 신 명예회장이 지난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소공동 롯데호텔로 이사한 뒤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의 병문안 시기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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