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지방도시, '따오기'로 손잡는다
한·중·일 지방도시, '따오기'로 손잡는다
  • 송철호 기자
  • 승인 2019.07.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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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에서 ‘따오기 포럼 2019’ 개최
따오기 복원 및 증식 과정에서 한·중은 물론 중·일, 한·일간 협력이 긴밀히 이어졌으며 이제 따오기는 한·중·일 3국 협력의 상징으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사진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제공)
따오기 복원 및 증식 과정에서 한·중은 물론 중·일, 한·일간 협력이 긴밀히 이어졌으며 이제 따오기는 한·중·일 3국 협력의 상징으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사진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우리나라에서 멸종됐던 '따오기'가 경남 창녕군에서 다시 복원·증식돼 지난 5월 자연의 품으로 방사된 지 한 달 반 만에 서울에서 한·중·일 3국 지방 도시들이 참여하는 ‘따오기 포럼 2019’가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이하 3국 협력 사무국)’과 ‘중국따오기국제포럼사무국’이 공동주최하며 한국 외교부 및 따오기 관련 한·중·일 지자체가 후원·협력해 오는 1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다.

따오기는 지난 1979년 이후 국내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2008년 중국으로부터 한 쌍을 들여와 복원 및 야생방사에 성공했으며 일본 역시 1998년 중국에서 들여온 따오기 증식과 야생방사에 성공했다.

이처럼 따오기 복원 및 증식 과정에서 한·중은 물론 중·일, 한·일간 협력이 긴밀히 이어졌으며 이제 따오기는 한·중·일 3국 협력의 상징으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포럼은 따오기 복원 위주로 협력해 왔던 한중일 지방 도시들이 관광 등 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지난해 중국 산시성에서 처음 개최된 바 있다.

따오기 주요 서식지인 창녕의 한성우 군수를 비롯해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 중국 산시성 한중시의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3국 지방도시간 협력 강화를 위한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포럼에 이어 오후에는 3개 시·군에서 온 어린이들이 공연을 선보이며 포럼 회의장 전면에는 따오기 사진전이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가(무료) 가능하며 최근 출간된 ‘한중일 공통어휘집’ 책자도 당일 현장에서 무료 배포된다.

한편, 3국 협력 사무국은 2011년 9월 1일 한·중·일 3국이 동북아 지역에서의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비전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한 정부간 기구다.

song@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