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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영등포역점.(자료사진)/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롯데백화점이 영등포역 민자역사 임대 사업권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2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개한 영등포역 신규 사용인 선정을 위한 공개입찰결과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 사업자로 다시 선정됐다. 롯데백화점은 최저입찰가 약 216억7300만원보다 16%가량 높은 약 251억5000만원을 제시하며 신세계와 AK를 제치고 사업권을 따냈다.
 
지난 1991년부터 30년 동안 영등포점을 운영했던 롯데백화점은 사업권을 다시 확보하면서 최소 10년 동안 백화점을 더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계류 중인 국유재산특레법이 개정되면 최장 20년까지 운영할 수도 있다.
 
영등포점은 역사에 위치해 있는 만큼 유동인구가 많아 연평균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알짜 매장’으로 꼽힌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 새롭고 편리해진 쇼핑공간과 다양한 볼거리로 더욱 사랑받는 백화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국내 유통업계와 지역사회에 다방면으로 이바지하는 지역 최고의 백화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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