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빌딩 커버리지 상용화 본격화…연말까지 1000개 국소로 확대

KT 네트워크 담당 직원이 SRT 수서역에서 5G 인빌딩 서비스 구축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KT 제공) 2019.6.24/그린포스트코리아
KT 네트워크 담당 직원이 SRT 수서역에서 5G 인빌딩 서비스 구축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KT 제공) 2019.6.2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T가 KTX 주요 역사, 김포공항 등 대형 공공건물 내 5G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KT는 5G 인빌딩 장비 개발 및 품질 테스트를 완료하고 서비스 본격화에 나선다. 지난 4월 5G 상용화 이후 실외 기지국 내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에 1년여 기간 동안 투자한 성과다.

KT는 이번에 SK, LG유플러스와 공동추진하는 인프라 구축에서 인빌딩 국소 119개 중 80%인 95개를 주관한다. KT가 통신 3사 중 인빌딩 커버리지 확대에 가장 적극적인 셈이다.

KT는 이달 중 서울역 등 KTX 주요 역사와 서울·수도권 주요 백화점, 김포공항 등 주요 대형 건물 내 장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7월에는 스타필드 하남·고양, 타임스퀘어를 포함해 인빌딩 서비스 국소를 80개로 확대한다.

앞서 KT는 지난 1월에 국내 최초로 5G 인빌딩 중계기를 개발했다. 이후 중소 협력사 및 주장비 개발사와 함께 품질 검증 및 본격적인 장비 구축 단계를 거쳤다. 

최진호 KT 네트워크부문 액세스망구축담당은 "지금까지는 커버리지 확대 효과가 큰 기지국을 중심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며 “5G 고객 경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부터는 실외 기지국 구축과 함께 주요 건물을 중심으로 인빌딩 커버리지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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