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팔당댐∼팔당대교 구간에서 진행된 ‘한강 상수원 수중·수변 쓰레기 정화활동’으로 쓰레기 6톤이 수거했다.
20일 팔당댐∼팔당대교 구간에서 진행된 ‘한강 상수원 수중·수변 쓰레기 정화활동’으로 쓰레기 6톤이 수거됐다.(사진 한강유역환경청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20일 팔당댐∼팔당대교 구간에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한강 상수원 수중·수변 쓰레기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한강청을 비롯해 경기도, 하남시, 한국 수자원공사, 환경보전협회 관계자, 전문 잠수부 등 120여명이 참여해 하남 취수장 취수구 주변 반경 50m 일대에서 물 속과 수풀 등에 걸려있던 임목·폐플라스틱 등 쓰레기 6톤을 수거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환경부 국토 대청결 운동의 일환이다. 한강청은 이번 정화활동이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실시돼 한강 상수원의 부유 쓰레기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강청은 이번 합동 정화활동과 별개로 팔당댐∼잠실수중보 구간 11개 취수구 주변에 전문 잠수부 18명을 투입해 오는 24일까지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인다. 

한강유역환경청은 2003년부터 매년 1회 이상 팔당댐 하류구간에서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718톤의 수중 쓰레기를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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