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향식 평가도 그대로 유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삼성전자가 직원들에게 임원 등 상급자를 평가하도록 한 뒤 이를 인사에 반영하는 '다면평가제'를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인사제도 개편 및 조직문화 개선 방안의 하나로 최근 다면평가제 전면 시행을 결정하고, 이를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최근 사내 이메일을 통해 평가 대상자와 평가 항목 등을 전달받았다는 것.

가령 직원은 팀장 혹은 부서장, 부서장은 담당 임원 등을 직접 평가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상급자가 부하 직원을 평가해 등급을 매긴 뒤 인사에 반영하는 방식의 기존 하향식 평가는 그대로 유지된다.

회사 관계자는 "예전에도 일부 다면평가가 진행됐으나 전면적으로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무체계 개편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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