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2012년 기상사진 공모전' 입상작을 5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기상현상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3월 23일 세계기상의 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특이 기상현상을 담은 사진을 공모해왔다.

우수상 3점(기상청장상/ 각 100만원)에는 시화호 주변 형도에서 촬영한 장지선 씨의 ‘타는 목마름’(가뭄)과 울릉도 해변에서 촬영한 김택수 씨의 ‘용오름 현상’, 마이산 탑사에서 역고드름 현상을 촬영한 유지훈 씨의 ‘승빙의 미’가 선정되었다.

장려상 6점(기상청장상 상금 각 50만원)은 ‘성산 일출봉과 무지개’, ‘낙뢰(번개)의 혈관’, ‘신비의 섬 여행(해무)’, ‘햇무리와 채운’, ‘바다위의 소나기’, ‘하늘에서 내리는 꽃(눈)’ 이 각각 결정되었다.

이 밖에 41점이 입선작으로 결정되어 10만원씩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

한편, 기상청은 23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국립과천과학관 1층 중앙홀에서 2012년 세계기상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50점의 입상작에 대한 기상사진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2012년 기상사진전 입상작은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의 「온라인 기상사진전」을 통해서도 전시하며, 5개 지방기상청(부산, 광주, 대전, 강원, 제주)에서도 지역별로 잇따라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우수상] 타는 목마름(가뭄)지구온난화로 기후변화가 심화되어 지구촌 곳곳에서는 가뭄, 홍수 등 기후의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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