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린 국가산단 조감도. (함평군 제공)
빛그린 국가산단 조감도. (함평군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40필지(5만7000㎡)를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공급부지는 근린생활시설용지 23필지, 지원시설용지 12필지, 주차장 용지 5필지다. 완성차 공장 예정 부지 인근 함평 1구역과 광주 광산구역에 위치해 있다.

희망자는 오는 17~18일 LH 청약센터에서 입찰신청을 하면 된다.

LH가 지난달 공급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높은 인기로 전 필지가 낙찰됐다. 지난 1월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간 투자협약 체결로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투자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어 이번 용지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빛그린국가산업단지는 광주와 전남이 인접한 경계에 세워지는 산업단지다. 광주시 최대 역점사업이자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생산공장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1단계 광주권역 80만평은 광주 56만평, 함평 24만평으로 조성돼 지역간 ‘상생’도 중요한 가치다.

‘광주형 일자리’는 사회적 대타협을 기반으로 한 노사상생의 사회통합형 첫 일자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완성차공장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올 하반기부터 공장설립 및 착공을 진행해 2021년 하반기에는 시험생산 및 제품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완성차공장은 60만㎡에 5754억원을 투입해 2021년 11월부터 연간 최대 10만대 규모의 1000cc 미만 경형 차량을 생산하게 된다. 정규직 일자리 1000개를 포함, 직·간접적 일자리 1만~1만2000개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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