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연속 상승하던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30.1원 상승한 1010.3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가격인 987.1원/ℓ(2008년 7월 둘째주)보다 23.2원 많은 수치다.

2일 기준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2.13원 오른 2011.89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공급가격이 사상 최고가격을 갈아치움에 따라 주유소 휘발유 값도 계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올해 1월 5일부터 매일 오른 휘발유 값은 지난달 23일 1993.82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한편 경유 공급가격도 3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는 전주보다 ℓ당 23원 오른 1060.4원으로 역대 최고가격인 2008년 7월 둘째주 1181.2원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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