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이어가다 낮부터 화창해지겠다. 내륙지방에 연일 비소식이 없어 건조한 와중에 강풍까지 겹쳐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30일 "내일 전국이 대체로 전날의 흐린 날씨를 오전까지 이어가다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고 남해상 기압골의 영향이 점차 약해지면서 중국 상해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기세가 강해져 구름이 차차 걷히겠다"고 전했다. 강원 영서지방은 예외적으로 오후에도 구름이 많고 전남과 경남남해안, 제주 지역은 새벽에 잠시 비가 오겠다.

아침기온은 전날보다 높은 13~20도로 오르고 낮에는 20~28도로 평년 기온과 비슷하겠다.

주요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16도 △춘천 영상 14도 △강릉 영상 21도 △대전 영상 16도 △청주 영상 16도 △대구 영상 17도 △광주 영상 15도 △전주 영상 16도 △부산 영상 17도 △제주 영상 18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영상 24도 △춘천 영상 25도 △강릉 영상 28도 △대전 영상 25도 △청주 영상 25도 △대구 영상 26도 △광주 영상 25도 △전주 영상 23도 △부산 영상 22도 △제주 영상 23도 등이다.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 산지와 동해안 일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북지역에는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강원 영동지역에 강풍이 불어 작은 불씨에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위험이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종일 ‘보통’ 상태를 유지해 이번 주 내내 양호했던 대기질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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