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고양 설명회 시작으로 서울·대구·광주 등 6회 예정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식품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역순회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역순회 투자설명회는 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를 시작으로 9월까지 전국 4개 권역별 주요도시(서울 2, 경기 2, 대구 1, 광주 1)에서 6차례 개최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전북 익산시에 70만평 규모에 식품기업 150개사와 연구기관 10개 등이 집적화돼 있다. 식품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수출중심의 ‘국가식품산업전문산업단지’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식품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분양률 제고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1차 투자설명회는 중부권(대전·충청·강원) 식품기업 대상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현황과 입주기업 지원사업 등을 설명한다. 

또한 노은정 숙명여대 교수의 ‘유통업계 HOT 이슈와 식품업계 시사점’ 특강과 국가식품클러스터 관계자와의 질의·답변 등이 준비돼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기업지원시설이 본격 가동되고 지난 3월 11일부터 토지분양 5년 무이자 분할납부 전환(LH 시행) 등 투자유치 활성화 기반이 마련됐다. 현재 분양기업이 75개 업체로 증가한 상황이다.

5월 현재 식품기업 30개 기업이 착공해 그중 27개 기업은 생산가동을 시작했다. 일부 업체는 제품생산과 마케팅 활동도 전개 중이다.

특히 풀무원이 오는 24일 수출용 프리미엄 김치공장 준공을 마치고 제품생산 활동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또 하림·매일식품 등 기업이 올해 안으로 공장 착공을 계획하고 있어 기업들의 상생협력·시너지 등 붐 조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임대형 식품벤처센터에는 37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와는 별도로 청년식품창업랩사업은 식품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25개팀이 수료하고 그 중 14개팀이 창업과 사업화에 성공했다.

올해는 24개팀을 지원·운영할 예정으로 현재 1기(5개팀)가 운영 중이다.

황규광 농식품부 과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첨단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식품 R&D 지원, 수출 및 마케팅 활동 지원, 상호작용 네트워크 구축 등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 일정 및 장소.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설명회 일정 및 장소.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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