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음식물 처리실태 일제 점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을 차단·예방하기 위해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선박·항공기 내 남은 음식물 처리실태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으로 16명으로 구성된 8개 반을 편성해 오는 17~24일 실시한다. 선박·항공기 내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는 관련 업체의 전용 차량과 밀폐용기 등을 통한 운반·소독·소각 절차 등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선박·항공기 안에 남은 음식물은 국내로 반입하게 되면 전국 공항과 항만의 남은 음식물 처리 관련업체에서 전량 소독 후 소각하도록 돼 있다.

또 외국 항공사의 경우 통상 해당 국적에 따라 본국으로 가져가서 처리하고 있으며, 선박의 경우는 원칙적으로 국외에서 처리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공항과 항만의 남은 음식물이 현장에서 안전하게 처리되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seotive@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