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황인솔 기자) 2019.4.12/그린포스트코리아
(사진 황인솔 기자) 2019.4.1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이번 주말이 올해의 '벚꽃엔딩'이 될 전망이다. 최근 목련, 벚꽃 등 봄꽃이 만개한 가운데 오는 14~15일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꽃잎들이 대부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강하게 발달하는 저기압이 북한을 지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특히 해안과 강원산지는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90㎞ 내외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54㎞ 내외의 바람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효되는 곳이 많겠다.

또한 이날 몽골 부근에서 발해만을 거쳐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에 비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후 저기압이 점차 동해상으로 이동함에 따라 오후 6시 이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아울러 대기 중층에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불안정이 강해져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다. 강원산지와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거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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