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광동 발전포럼, 4일 서울서 개최

제8회 한·광동 발전포럼이 열렸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2019.4.4/그린포스트코리아
제8회 한·광동 발전포럼이 열렸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2019.4.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중국 광동성 인민정부와 함께 ‘제8회 한·광동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산업부와 광동성 인민정부가 공동주최한 이 포럼은 2010년 광동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양국이 돌아가며 열고 있다. 한국 중앙정부와 중국 지방정부가 구성한 최초의 장관급 경제협력 협의체다. 가장 오래된 지방협력 협의체이기도 하다.

이번 포럼에는 양국 정부인사와 유관기관 등의 관계자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새로운 플랫폼, 새로운 동력, 새로운 미래, 한·광동성이 함께 열어가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진행됐다.

양측은 4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방안과 중국 국가정책인 웨강아오대만구에 대한 협력 관련 논의를 폭넓게 진행했다. 웨강아오대만구는 광동성 내 심천, 광주 등 9개 도시와 홍콩·마카오를 통합한 5.6만㎢ 경제권역을 말한다.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과 광동성은 따라가는 자(Follower)가 아닌 선도자(First Mover)가 돼야 한다”며 “양측의 협력을 가속화 해 경제성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한·광동 협력을 견고히 해 새로운 한중 우호의 시대를 열길 바란다”며 “미래 신산업 분야에 대한 상호간의 투자·협력도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동성은 중국 31개 성·시 중 국내총생산(GDP) 1위 지역이다. 대외교역 역시 최상위권인 중국의 경제중심지로서 우리나라의 중국 내 최대 교역지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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