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로봇기반 업무자동화 구축을 완료했다.(하나은행 제공)2019.3.20/그린포스트코리아
KEB하나은행이 로봇기반 업무자동화 구축을 완료했다.(하나은행 제공)2019.3.2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KEB하나은행이 디지털 전환 추진의 일환으로 로봇 기반 업무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구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RPA구축사업을 통해 하나은행은 단순업무를 로봇이 수행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사람이 처리함에 따라 발생하는 실수를 방지함과 동시에 직원은 복합적인 사고력이 필요한 고부가가치의 신규 업무로 배치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로봇의 처리업무는 △외국환 제재 리스트 자동 업데이트 △펀드상품 등록 자동화 △기업 만기도래 채권 자동 통보 △지급정지 해제 자동화 등 여신관리와 외환업무를 포함한 총 7개 분야 10개 업무다.

하나은행은 RPA의 고도화 및 확산을 위해 2차 구축사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새 사업은 현업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업무량 경감 및 파급효과가 높은 업무를 선별해 올해 상반기 중 도입할 예정이다.

권길주 하나은행 이노베이션&ICT그룹 부행장은 “1차 RPA사업의 구축완료로 손님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국내 업무뿐만 아니라 글로벌사업 부문까지 폭넓게 로봇사무자동화를 적용하는 2차 사업도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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