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가 전국 중고교를 대상으로 통상 교육을 진행한다.(픽사베이 제공)2019.3.19/그린포스트코리아
산업부가 전국 중고교를 대상으로 통상 교육을 진행한다.(픽사베이 제공)2019.3.1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개학에 맞춰 중·고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제통상교육 강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2017년에 처음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강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외고와 국제고뿐만 아니라 도서·벽지, 소규모 학교 등에서도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도입 첫해 74회였던 강의횟수는 이듬해 218회로 늘었고, 올해는 300회까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첫 강의는 지난 1월 인천 문일여고에서 시작됐다. 현재까지 서울 명덕외고, 부산 국제고, 경기 솔뫼중 등 136개 학교에서 201회의 강의 신청이 들어왔다.

산업부는 지난해 학생들의 강의평가를 토대로 올해 강의 교안 개발과 전문가 검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교재를 제작할 방침이다.

1차 강의 신청은 마감됐다. 산업부는 이 시기를 놓친 학교 등을 위해 오는 7월 추가 교육 신청을 받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대외 무역 의존도가 높고 대외 통상이 중요한 현안임에도 미래세대를 위한 통상분야 교육이 부재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국제경제 환경의 이해 및 대응역량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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