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픽사베이 제공)2019.3.7/그린포스트코리아
7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픽사베이 제공)2019.3.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7일 전국은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다만 중부지방과 경북 등 일부 지역에는 새벽 한때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동풍의 영향으로 충남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새벽에 비 또는 눈(강원산지 눈)이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기온은 평소보다 높을 전망이다. 그러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 주요지역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2도 △부산 영상 6도 △광주 영상 3도 △대구 영상 4도 △대전 영상 2도 △강릉 영상 4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12도 △부산 영상 14도 △광주 영상 14도 △대구 영상 14도 △대전 영상 12도 △강릉 영상 10도 등이다. 

출근길 안개에 주의해야 한다.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과 경북도 눈으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상의 경우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바람이 12~16m/s(43~58km/h)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이 3m 이상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이날은 출근길 대기질이 특히 안 좋겠다.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과 충청권·호남권·대구·경남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늦은 오후에는 청정하고 강한 북풍영향으로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는 비가 눈으로 내리면서 최고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일 수도 있다”며 “시설물 관리에 반드시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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