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인 6일 전국에 비소식이 있다. 미세먼지는 여전히 심할 것으로 보인다.(픽사베이 제공)2019.3.6/그린포스트코리아
경칩인 6일 전국에 비소식이 있다. 미세먼지는 여전히 심할 것으로 보인다.(픽사베이 제공)2019.3.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경칩인 6일은 전국 많은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는 천둥·번개와 함께 강풍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남부지방부터 시작된 비가 오후쯤 중부지방까지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비가 내리는 시각과 강수량 등은 제주는 오전 12~3시에 5~20mm, 남해안 일대는 오전 6시~오후 3시에 5mm 내외,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은 오후 12~6시로 예보됐다. 

강원산지는 기온이 낮아 눈 내리겠다. 최고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일 수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등에 신경써야 한다. 

기온은 평소 수준을 보이겠으나 일교차가 다소 벌어지겠다. 

이날 전국 주요지역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4도 △부산 영상 10도 △광주 영상 7도 △대구 영상 7도 △대전 영상 6도 △강릉 영상 8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11도 △부산 영상 14도 △광주 영상 14도 △대구 영상 15도 △대전 영상 14도 △강릉 영상 17도 등이다. 

해상의 경우 서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 예방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10~16m/s(36~58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m 이상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참고해야 한다.

미세먼지도 물러가지 않겠다.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과 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에서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나겠다. 그 밖의 권역에서도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출근길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안개가 유입되면서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짧겠다”며 “내륙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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