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삼일절인 1일에도 전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기온도 평년보다 높아 포근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8일 “내일은 한반도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전했다.

기온의 경우 아침은 평년보다 0~3도, 낮은 평년보다 3~6도 높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1도 △춘천 영하 4도 △대전 영하 3도 △대구 0도 △부산 영상 6도 △전주 영상 3도 △광주 영하 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12도 △춘천 영상 14도 △대전 영상 14도 △대구 영상 15도 △부산 영상 16도 △전주 영상 13도 △광주 영상 1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남부·전북에서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더해져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oma2017@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