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2019.2.22/그린포스트코리아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는 '중소기업 수출촉진 간담회’가 마련됐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오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수출촉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1일 산업부 장관이 주재한 ‘민관합동 수출전략 회의’에서 가동된 범부처 수출 총력 대응체계의 일환으로 열린 간담회였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과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 및 유관기관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신흥시장에 대한 해외마케팅과 시장정보 제공 강화, 온라인 수출 플랫폼 활성화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환변동대응, 무역금융, 해외인증획득, 현지 물류지원 확대 및 FTA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수출 관련 애로사항도 전달했다.

산업부와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수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마케팅과 관련해선 유망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전시회와 지사화 등 수요가 높은 해외마케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이들의 수출역량과 제품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각 기업 1 대 1 맞춤형 정보 제공도 강화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차원에서 이들의 보험료 할인을 기존 30%에서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온라인 바이어 발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출 유관기관에서 개별로 추진 중인 온라인 B2B 플랫폼을 상호 연계하고 활성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지난달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TF를 구성해 단기 수출활력 및 수출시장 다변화 대책을 수립 중”이라며 “업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에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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