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에 개인 난방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Pixabay)
정부가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에 개인 난방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Pixabay)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정부가 한파와의 싸움에 나섰다. 전국에 주말까지 강추위가 예보됨에 따라 정부가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에게 개인 난방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저체온 등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온열조끼, 온열매트, 온열담요, 침낭 등 개인 난방용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취약계층에 난방용품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재해구호기금 집행지침을 개정한 바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자는 2013년 258명에서 2017년 631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60대 이상 연령층에 한파 피해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jdtime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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