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로페이. (서울시 제공) 2019.2.4/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시 제로페이. (서울시 제공) 2019.2.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서울시에서 제로페이에 동참한 가맹점이 1월 중순 기준 6만곳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서울시가 김소양 자유한국당 시의원에게 제출한 ‘제로페이 가맹점 증가현황 및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달 22일 현재 총 5만8354곳이 가맹 신청을 했다.

이 수치는 서울시내 66만 자영업자의 9% 수준이다. 제로페이를 시범실시한 지난해 12월 20일의 3만5328개에 견줘 2만개 넘게 늘어났다.

서울시가 제로페이 가맹점 숫자를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제로페이 개시 이후 주간 이용 건수, 이용금액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김 의원의 질의에 “이용 건수 및 이용금액 현황 관련 자료는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현재까지 서울시로 접수된 제로페이 결제 오류 민원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달 1일부터 시청 직원들의 공무원 복지포인트 5만원 상당을 반드시 제로페이로 결제하도록 하고 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한 모바일 결재서비스다. 소비자는 소득공제 40%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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