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가 4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한다. (서창완 기자) 2019.2.4/그린포스트코리아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가 4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한다. (서창완 기자) 2019.2.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3일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가 4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회동한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만나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열릴 예정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 준바를 위한 북미실무협상에서는 미협상 핵심의제인 비핵화 조치와 상응조치를 놓고 사전조율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 실장과 이 본부장은 비건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북한 비핵화, 한반도평화체제 구축, 북미관계 정상화 등 주요 의제를 놓고 대화를 나누게 된다.

영변 핵시설 폐기와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인도적 대북지원 등 북미 정상회담 논의 사항과 관련한 견해도 미 측에 전달한다.

비건 대표는 한미협의 뒤 이르면 5일 판문점에서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만나 북미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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