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코리아포럼>

▲ 김상협 청와대 녹색성장기획관

 

2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공식 출범한 로하스코리아포럼이 국가 정책 기조 중 하나인 '녹색성장'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발언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상협 청와대 녹색성장기획관은 축사 전에 우선 "여러 정부 정책들에 대해 반대 의견이 있지만 이 부분에서만큼은 초당적인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녹색성장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

김 기획관은 중국 시진핑 부주석의 발언을 인용해 녹색성장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중국 방문 당시 시 부주석을 통해 우리가 물을 마실 때 우물을 누가 팠는지를 알아야만 한다는 인상 깊은 얘기를 들었다"면서 "로하스와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천적으로 보여준 사람이 이만의 전 장관이란 점은 주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기획관은 "녹색 성장은 국제 기구로 가지만 '녹색 생활'의 천착은 아쉬운 부분이었다"면서 "로하스코리아포럼은 녹색 생활에 있어서 자생적이고 항구적인 굳건한 뿌리로 자라나 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로하스코리아포럼은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소비를 실천하는 생활 방식을 전파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설립된 공식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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