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8일 일부 지역에서 1~3㎝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Pixabay의 자료사진입니다.)
기상청은 28일 일부 지역에서 1~3㎝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Pixabay의 자료사진입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28일 오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으나 오후에 다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이 1도, 인천이 -1도, 수원이 -1도, 춘천이 -3도, 강릉이 3도, 청주가 2도, 대전이 1도, 전주가 3도, 광주가 1도, 대구가 0도, 부산이 -2도, 제주가 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3도, 인천이 3도, 수원이 2도, 춘천이 3도, 강릉이 6도, 청주가 4도, 대전이 4도, 전주가 5도, 광주가 7도, 대구가 7도, 부산이 9도, 제주가 10도다.

이날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으나,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서부 내륙에는 새벽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남부 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 충북 북부가 1~3㎝, 경기 내륙, 충남 내륙, 충북 남부, 전북 동부, 경북 서부 내륙, 울릉도·독도가 1㎝ 내외가 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내륙, 강원 영서, 충청 내륙, 전북 동부, 경북 서부 내륙, 울릉도·독도가 5㎜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기상청은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충북, 경상도, 전남 동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실효습도 20~35%)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새벽에 눈이 쌓이는 곳에선 아침까지 영하의 기온이 유지되면서 도로가 결빙돼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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