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임박

한국토요타가 신규 출시 모델 계획을 비롯한 2012년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수입차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한국토요타는 21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 상품 라인업 확대 ▲ 서비스 활동의 극대화 ▲ 사회 공헌 활동의 지속과 강화 등을 올해 주요 경영 과제로 제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차세대 친환경차로 불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가 임박했다는 발표다. '프리우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V)'로 명명된 이 모델은 국내에 출시될 3세대 프리우스를 기초로 개발됐다.

프리우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와 EV의 장점을 겸비한 차량으로 가정용 전원 등 외부 전원으로부터의 충전이 가능하며 배터리 용량을 늘려 단거리에서 EV 모드(전기 주행)만으로 최대 26.4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장거리시에는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과 같이 탑재된 엔진을 함께 사용한다.

이를 포함, 토요타 브랜드는 작년 대비 160% 증가한 약 1만3천대 판매를 목표로 다양한 신차 출시 및 이색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지난 도쿄 모터쇼에서 처음 소개된 소형 후륜 구동 스포츠카인 '토요타 86'을 상반기에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버 유틸리티 차량인 벤자(Venza)를 미국으로부터 하반기에 도입하는 등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모델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외 렉서스 브랜드는 작년 대비 약 90% 증가한 7천700대 판매를 목표로 오는 3월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GS 라인업 도입 등 신형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신모델 출시와 더불어 서비스 강화 및 사회 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토요타 측은 밝혔다. '토요타 환경학교', '토요타 교통안전학교', '토요타 병원 자선 콘서트' 등 환경 및 교통안전, 교육,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1가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으며 연말까지 그 총 수혜자가 20만명이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한국토요타는 신형 프리우스를 시작으로 최고의 품질과 상품 경쟁력으로 고객 만족도 극대화에 한층 힘을 기울여 나갈 계획" 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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