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미세플라스틱 등 주요 환경정책 방향 공유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가 환경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환경부와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는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소호정 코엑스점에서 고위급 정책 대화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해 9회째를 맞은 정책 대화에서는 환경부 차관 등 주요 간부와 GS건설,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 LG화학, S-오일, 포스코 등 30여개 기업의 임원들이 참석해 토론한다.

환경부. (서창완 기자)
환경부. (서창완 기자)

환경부에서는 미세먼지 대책, 화학물질 관리, 미세플라스틱 전과정 관리, 기후변화 대응 등 올해의 주요 환경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또 2030년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수립 결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업의 역할 등을 함께 고민한다.

세계 환경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도 설명한다. 특히 올해 환경산업 수출 10조원 달성과 녹색일자리 2만4000개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BCSD는 지속가능성 측면에서의 기업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지속가능성 혁신기술 세미나’의 환경부 공동개최를 제안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플라스틱 대체, 공유경제 등 지속가능성 분야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 대표(CEO)나 세계적 석학의 초빙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유엔개발계획(UNDP) 등과 협력해 국제적인 운영체계(플랫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환경정책의 성과 창출은 기업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으로 환경정책 성과 창출은 물론 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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