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강릉 펜션 사고와 같은 일이 발생치 않도록 시내 가스보일러 등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청사.(울산시 제공)2019.1.4/그린포스트코리아
울산시가 강릉 펜션 사고와 같은 일이 발생치 않도록 시내 가스보일러 등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청사.(울산시 제공)2019.1.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울산시는 지난달 18일 강원도 강릉 펜션 보일러 사고를 계기로 시내 가스보일러에 대한 긴급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 실시될 안전점검은 가스보일러를 설치한 지 10년 이상 경과된 도시가스 보일러 19만 6862가구, LP가스보일러 2000가구가 대상이다. 도시가스 보일러는 경동도시가스사가, LP가스 보일러는 각 LP가스를 공급하는 판매소가 점검한다.

호텔과 여관 등 숙박업소 894곳과 농어촌 민박시설 170개소는 가스안전공사가 점검을 실시한다.

중점점검 사항은 보일러 배기통의 이탈, 부실 등 설치 상태다.

울산시는 점검 시 안전사고예방 스티커를 부착해 홍보하고,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현장에서 즉각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절기 보일러 배기가스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가스보일러 사용자가 수시로 육안점검을 해야 한다”며 “보일러 설치공간이 밀폐되지 않도록 수시로 환기를 시키는 것도 중요하지 시민들은 인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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