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단체가 지난해 금강 모니터링을 한 결과 멸종위기종인 고니를 비롯해 조류의 종과 개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전환경운동연합은 ‘2019년 겨울 세종시 조류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 79종 4238개체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 55종 2404개체에서 2018년 63종 2717개체로 종과 개체 수가 모두 증가했다.물새 역시 지난해 40종 3433개체로 조사됐는데 2017년 29종 1532개체, 2018년 35종 1759개체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물새 중 특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한국에 서식하는 수리부엉이, 소쩍새 등 맹금류 4종의 ‘표준게놈 지도’를 처음으로 완성하고 대규모 조류 게놈 비교를 통해 맹금류 진화와 야행성 조류의 특성을 구명했다고 30일 밝혔다.‘표준게놈(참조유전체)’이란 한 생물종의 대표 유전체 지도로 해독된 염기서열을 가장 길고 정확하게 조립하고 유전자 부위를 판독해 완성한다.이번 연구는 총 20종(맹금류 16종, 비맹금류 4종)의 야생조류를 대상으로 국립생물자원관이 울산과학기술원 등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최진모 기자] ‘건물 유리창이 새들을 죽였다’파란 하늘과 구름 그리고 이것을 거울처럼 비추는 고층 빌딩의 ‘유리창’. 이와 같은 건물 유리창이나 투명 방음벽에 새들이 죽임 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지난 5년간 유리창과 투명 방음벽 등 충돌로 인한 피해로 신고된 전체 조류의 수는 9604마리. 이 중 멸종위기종·천연기념물이 2991건으로 31%를 차지한다. 신고되지 않은 조류의 피해까지 감안하면 피해 조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환경부는 로드킬 피해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