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전북 익산 장점마을의 집단암 발병이 결국 KT&G에서 보낸 담배찌꺼기(연초박)가 원인인 것으로 14일 환경부 역학조사 최종발표회에서 공표됐다. 정부가 환경오염 피해와 비 특이성 질환의 역학적 관련성을 인정한 최초 사례다. 관련 법 개정도 논의되고 있다. 다 주민들이 10여년간 철벽같은 제도권과 힘겹게 싸워 일궈낸 감격적인 성과다.앞으로 장점마을은 우리 사회의 폐기물 관리에 대한 맹점을 알린 선례로 계속 회자될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성과에 이르기까지 있었던 주민들의 희생은 곱씹을수록 안타깝다. 관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20일 사무실이 즐비한 서울 중구 거리 한켠에 마련된 한 흡연부스 현장. ‘흡연시설 밖 흡연 시 과태료 10만원 부과’라는 경고 문구가 무색하게 담배꽁초가 주변에 너저분하게 깔려 있습니다. 일대 보도블럭은 담뱃재에 검게 물들어 발걸음을 내딛기가 꺼려집니다. 현대환경건강리포트저널에 따르면 길거리에 버려지는 담배꽁초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4조5000억개비에 달합니다. 국내 460억개비, 서울에만 87억개비라고 하네요.담배꽁초가 이렇게 많이 쏟아지면 이제는 미관상 안 좋은 정도에 그칠